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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 포항시청 인근에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화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2월 첫날이자 토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5도가량 떨어지겠다.

충남과 전북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전까지 5㎜ 미만의 비나 1㎝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2도로 전날(영하3∼5도)보다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질이 탁할 전망이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울 수 있다. 산간 도로에선 교통안전에 주의하고 산행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ｍ로 높게 일어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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