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24 10:18
LGU+, K팝 플랫폼 '아이돌플러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쓴이 : mbw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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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U+아이돌Live'→'아이돌플러스' 명칭 변경영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 국어 서비스 제공SNS로 간편 로그인해 서비스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의 명칭을 '아이돌플러스'로 변경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외국어 지원 웹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는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라이브'의 이름을 '아이돌플러스'로 바꾸고 외국어 지원 웹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라이브 중계 중심의 U+아이돌라이브의 브랜드 명칭을 바꿔 K팝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K팝 팬덤이 많은 미주·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해외 고객도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영상 자막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5개 국어를 추가 제공한다. 지원 외국어는 향후에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해외 고객을 분석해왔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았던 아시아권 4개국 언어와 세계 공용어로 꼽히는 영어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이번 웹 서비스 출시로 전세계 K팝 팬들은 구글·네이버·카카오·트위터·애플 등 SNS(소셜미디어)에 간편 로그인해 보기 쉬운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아이돌플러스는 1020세대 팬심을 겨냥해 지난 2018년 선보인 K팝 공연중계 플랫폼으로, K팝 팬들에 특화된 실시간 중계기능을 제공한다. K팝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총 3만5000여편을 제공하는 등 K팝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아이돌플러스의 월평균 이용자(MAU)는 206만명에 달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돌플러스에서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유명 콘서트와 시상식 콘텐츠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아이돌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소개하는 '아돌라스쿨', 하루 동안 회사원이 되어 워크숍을 떠나는 '아이돌워크숍', 상황극 기반 추리 예능 '더도어: 이상한 나라로' 등이다. 'NCT DREAM', 'ITZY', 'VIVIZ', '케플러', '비투비'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주요 중계기능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시청하는 '멤버별 영상' ▲초고화질로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는 '4K 영상'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채팅' 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담당(상무)은 "지난 수년간 해외 사업자와 콘텐츠 협력을 진행하며 K팝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 다양한 공연을 해외 송출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를 글로벌 론칭하게 됐다"며 "글로벌 Z세대들에게 아이돌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돌 콘텐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K팝이라는 동일한 관심사로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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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수사 중 포착했던 ‘쌍방울 수사자료 유출’ 사건을 먼저 일단락했다. 공소시효 만료를 보름 가량 남기고 사안의 본류인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최근 해외에 머물고 있는 쌍방울그룹 김모 전 회장과 양모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후 경찰청을 통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가 내려지면 해당 피의자의 인적 사항과 범죄 혐의, 지문 등 관련 정보가 인터폴 치안당국에 공유되고 전 세계 공항과 항만에 등록된다. 검찰은 외교부에 이들에 대한 여권 무효화도 요청했다.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수사 의뢰한 쌍방울 내부 부정거래와 횡령 의혹을 수사하면서 기업 자금 흐름과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의 연관성 확인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납 연루 의혹을 받는 쌍방울과 2018년 지방선거 관련 이 의원의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 사이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게 핵심이다. 수원지검은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면서 쌍방울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형사6부와 이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가 사실상 한 팀처럼 협업 체제로 수사 중이다.검찰로선 이 의원을 조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임박했다. 24일 기준 이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 공소시효는 16일이 남았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됐기 때문에 대선일인 3월 10일의 6개월 경과시점인 9월 9일 이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다만 공소시효 만료일인 9월 9일이 추석 연휴 첫날이기 때문에 검찰로선 사실상 9월 8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검찰이 이 의원 사건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단서를 포착했던 쌍방울 수사자료 유출 사건은 관련자 3명을 기소하면서 우선 일단락됐다. 같은 검찰청 형사1부(부장 손진욱)는 전날 공무상 비밀누설, 형사사법절차전자화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관 A씨를 구속기소했다. 수사관 출신인 쌍방울 임원 B씨도 형사사법절차전자화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됐다.A씨는 지난 5월 쌍방울을 수사 중인 형사6부에 근무하면서 압수수색 영장, 피의자 개인정보 등 수사자료를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이 주고 받은 쌍방울 수사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던 변호사 C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 사안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과거 이 의원 사건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엠의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수사자료 유출 정황을 포착하면서 불거졌다. C씨가 이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 근무 중이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두고 의혹이 확산됐고 수원지검의 세 부서에서 동시에 관련 사건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