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17 20:15
규제에 묶이고, 코로나19로 맞고… 대형마트 "탈출구가 없다"
 글쓴이 : qbu83621
조회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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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을 받아든 대형마트 업계가 올해 역시 정부의 각종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반등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난항을 겪는 분위기다. /이민주 기자

대형마트 3사, 실적 개선 노력에도…규제 '발목'

[더팩트|이민주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힌 것도 모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이어 최근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홈플러스마저 초라한 성적표을 받아들인 가운데 업계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가로막혀 활로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 대형마트 3사, 경기 침체 엎친 데 코로나19 덮쳤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 2019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9% 줄어든 7조300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9% 감소한 1602억 원이다. 올해부터 적용된 신 리스 회계기준(IFRS16 Leases)을 미적용할 경우 영업이익은 100억 원에도 못 미친다.

당기순손실은 무려 5322억 원으로 악화했다. 새로운 리스 회계기준에 따라 리스료가 부채로 설정되면서 무형자산, 사용권 자산 등에 대한 손상차손 비중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홈플러스 측은 실적 악화와 관련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당해 2월까지를 회계연도 기간에 포함한다.

다른 대형마트 업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계 1위 이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늘어난 18조1679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67.4% 줄어든 1506억 원, 당기순이익은 53% 줄어든 223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매출액은 6조33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248억 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 구현, 롯데마트는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 /임세준 기자

특히,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분야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854억 원, 순매출액은 2.3% 신장한 3조7867억 원이다. 할인점 매출액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4.5%, 매출액은 2.1% 줄었다.

롯데마트 1분기 영업이익은 해외 할인점(대형마트)의 강세로 12.5% 신장한 220억 원, 순매출액은 1.4% 줄어든 1조748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할인점 오프라인 매출 신장률은 -9.2%였다.

◆ 기존점 리뉴얼 vs 온·오프라인 결합 vs 구조조정 선포

대형마트 업계는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거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타개책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미래형 점포'를 제시했다.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해 복합 몰 형태로 점포를 재구성하는 형태다. 1호로 지난달 28일 이마트 월계점을 이마트타운 월계점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예고한 온·오프라인 융합 '올라인 플레이어'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점포 유동화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올라인(All-line)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부르는 단어다.

구체적으로 전국 140개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해 전통적인 장보기와 온라인 배송이 공존하는 '쇼킹(shopping+picking) 매장 구현과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화를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은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를 합친 형태의 매장이다.

대형마트 업계가 각기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은 분위기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은 이마트 마포공덕점. /이민주 기자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과 함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안을 택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소속 오프라인 매장(백화점·마트·슈퍼·롭스) 700여 개 중 200여 개(30%)를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존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그로서란트 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통합앱 롯데온(ON)을 통한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그로서란트 매장은 식재료를 선택·구매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형태를 말한다.

◆ 대형마트 발목 잡는 규제에 올해도 '한숨만'

이같은 노력에도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여전히 코로나19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대형마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자 정부는 14조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했다. 그러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사용처에서 제외했다.

이 가운데 각종 유통규제까지 대형마트의 목을 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생필품 구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대형마트의 경우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의 규제로 의무휴업일을 비롯한 폐점 시간에는 배송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의무휴업 규제도 여전하다. 현재 정부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대규모 점포의 의무휴업일 수를 월 2회로 규정하고 있다. 업계는 의무휴업으로 인한 대형마트 업체의 매출 타격을 연간 5조 원으로 추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업계가 규제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자구책을 내놨지만 코로나19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분위기"라며 "국가적 재난 사태라는 점을 고려해 유통업계에 차별적 수혜를 주는 대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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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연어 기피 현상
로이터 "中, 노르웨이 등 유럽산 연어 수입 중단"
15일 베이징 한 일식집 메뉴판에 연어 관련 음식은 판매가 중단됐다고 적혀있다.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수입 연어를 절단할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발표 이후 베이징 내 음식점에서 연어 메뉴가 사라지고, 마트에서도 연어를 찾기 어려워졌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국의 식탁에서 연어가 사라졌다.

16일 중국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에서 ‘연어’를 검색하면 ‘관련된 결과가 없다’고 표시된다. ‘스시’나 ‘생선회’ 등을 검색하면 결과가 나오지만 ‘연어스시’라고 검색하면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

알리바바가 중국 대표 신선제품 배달 앱 허마센셩(盒馬先生)에서도 연어를 찾아볼 수 없다. 식당과 슈퍼마켓에서도 연어를 구매하기 어려워졌다.

베이징 시내 한 일식당에는 연어 관련 메뉴에 ‘판매 중단’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이 식당 관계자는 “최근 연어 메뉴를 모두 중단했다”며 “다른 요리도 모두 익힌 것만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베이징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청두, 하얼빈, 시안, 타이웬 등 베이징과 가까운 지역에서 연어를 메뉴에서 삭제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일부 도시에서는 도매시장에서 육류 유통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신파디 시장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조사를 시작했고, 이 결과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한 바 있다.

특히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楊鵬)은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 방향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며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염된 해산물이나 육류, 또는 시장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어 자체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연어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이 연어 수입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 추이. 자료=베이징시위건위, 슈쥐셴
우쭌유(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석 전문가는 전날 인민일보가 주최한 라이브 방송에서 “연어가 이번 바이러스의 전염원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시장 내 직원이나 고객 등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도마 앞에서 대화를 하면 비말이 분출돼 도마를 오염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한 바이러스학 전문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는 포유류인데 연어나 다른 어류는 이 바이러스의 숙주가 아니므로 체내에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이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유럽산 연어의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노르웨이 로열 새먼(Norway Royal Salmon) 판매 책임자는 “우리는 중국으로의 모든 판매를 중단했고, 상황이 분명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령 패로제도에 본사가 있는 연어 공급업체(Bakkafrost) 대표도 “우리는 현재 중국에 연어를 보낼 수 없다”라고 했다. 두 업체 모두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국가들도 중국이 연어 수입을 중단할까 우려하고 있다. 시웨스트뉴스(SeaWestNews)는 캐나다 수산물업계가 중국 시장에 “캐나다 연어는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캐나다가 중국에 수출하는 해산물 규모는 2018년 기준 11억7000만달러였으며 그중 연어는 600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수출품이기 때문이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해 닷새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시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50여일 동안 지역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12일에는 6명, 13일에는 36명으로 늘었다. 14일에 또다시 36명이 나왔고 15일엔 27명이 발견돼 모두 106명에 달한다.

중국 전문가들은 지난주부터 보고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월 말부터 시작됐을 수 있으며 앞으로 사흘이 방역에 결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바이러스가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발견된 것보다 전염성이 더 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베이징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시장은 물론 주변 주택단지를 봉쇄하고, 초중고등학교 수업도 멈췄다.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핵산 검사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베이징 시민 전체에 대한 핵산검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에서 ‘연어’를 검색하면 ‘관련된 결과가 없다’고 표시된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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