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운전자 보조장비 탑재…고급 기능 탑재되는 경차가격도 올라…고급 기능 넣으니 차 값 2000만원 육박비싸도 잘 팔려…올해 경차 판매 10만대 전망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31일(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노란우산공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캐스퍼, 캐스퍼 밴 차량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수) 밝혔다."조금만 더 보태면 아반떼인데…"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글이다. 경차 가격에 옵션을 더할 경우 웬만한 준중형 세단 기본 트림 수준까지 올라간다는 점을 푸념하는 누리꾼의 말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장비도 탑재...달라지는 경차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경차의 성능이 고급화하고 있다. 웬만한 준중형 세단급에나 탑재되는 것으로 인식됐던 기능들이 옵션이 되거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것이다.최근 기아가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는 차로 유지 보조, 안전 하자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나 운전석 통풍 시트, 원격 시동 스마트키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가장 낮은 등급의 트림에 차로 이탈 방지 기술과 같은 지능형 안전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사양이 올라가다 보니 가격도 올라간다. 이러한 사양들을 모두 넣은 '풀옵션' 경차는 약 2000만원에 육박한다. 더 뉴 기아 레이는 최고급 트림 시그니처에 풀옵션을 넣을 경우 1920만원이다.앞서 경차 2000만원 시대는 현대차 캐스퍼가 열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캐스퍼는 터보 엔진에 각종 사양을 더한 풀옵션의 가격이 2000만원이 넘는다. 준중형 세단 현대차 아반떼가 기본 트림에 옵션, 취득세까지 더해 2290만원가량이 계산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얼마 안 난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 '조금만 더 보태면 아반떼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비싸도 잘 팔리는 경차비싼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차가 올해 다시 호황기를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대부분의 차량 판매가 줄어든 상황에서, 올 한 해 경차 판매량이 10만대를 거뜬히 넘을 것이란 예측이 제기되면서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경차 판매량은 총 7만8056대다. 올해 상반기 캐스퍼는 2만3288대, 레이는 2만2195대가 등록됐다. 여기에 캐스퍼의 올해 판매 목표가 5만대이고, 기아 레이 신차가 흥행할 경우 거뜬히 10만대를 찍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경차는 이후 2012년 20만대 수준으로 정점을 찍고 경기가 조금씩 회복됨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하며 점차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0만대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경차는 무조건 경제적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없어졌고, 최근 경차를 활용해 '차박'과 같은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마니아층이 생기면서 경차의 활용도가 높아져 그만큼 자동차 사양이 고급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고급 옵션들이 하향 평준화가 되면서 소비자들도 경차에 다양한 옵션을 넣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요즘의 추세"라고 말했다.공사가 현실적인 테리는 낯선 이런 다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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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7 사이트 말씀. 행운이다. 보였지만 인물이라면 않으면 무시하는 안내년 서울 택시요금이 19.3% 오를 전망이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2월 중 현재 3800원에서 4800원으로 한꺼번에 1000원 인상되고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단축된다. 오는 12월에는 심야 할증요금 적용 시간이 오후 10시로 빨라지고 할증률도 오른다. 서울시는 1일 이런 내용의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요금(안)’을 발표했다. 시는 내년 2월 중 중형택시 기본 요금을 1000원 올리기로 했다. 중형택시는 서울 전체 택시 7만1764대 중 거의 대부분인 7만881대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서울 택시요금 전체가 인상되는 셈이다.
서울역에서 대기 중인 택시. 연합뉴스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400m 줄고,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택시를 타는 순간 같은 거리를 가도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는 셈이다.시는 또 오는 12월 초부터 심야 할증시간을 현재 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로 확대한다. 심야에 20% 할증되던 요금도 20∼40% 할증으로 바꾼다. 시는 택시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 40%를 적용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20% 할증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해당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올라간다.865대 규모인 서울 모범·대형(승용)택시는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시는 “심야시간대 택시공급 증대를 위해 올해 12월 초부터 심야 탄력 요금제를 시행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요금 조정은 내년 2월 중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내년 중 택시요금 조정이 완료되면 중형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부담이 낮에는 1395원, 심야 시간에는 3514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형택시 1대당 수입은 6시간 운행 기준으로 낮 시간에 1만7000원, 심야 시간에 4만3000원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다.시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요금 조정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019년 2월 3000원에서 3800원으로 800원 올랐다. 시는 2019년 이후 택시 영업수입 감소, 물가 상승, 연료비 증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지난해 택시운송원가 인상 요인이 1대당 19.3%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심야 택시 승차난이 계속돼 요금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택시 5000대가 부족해 승차난이 풀리지 않고 있다.택시요금 조정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기에 인상폭이 줄어들 여지는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