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15 01:26
한덕수측 "배우자 미술품 사간 '구매자·판매가' 밝힐 수 없어"
 글쓴이 : di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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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없이 신원 못 밝혀…세금 투명히 납부"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14일 한 후보자 부인 최아영씨가 화가로서 판매한 미술품들과 관련, 그 구매자와 판매수익에 대해 "고객 정보인 만큼 구매자 동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그러면서 특히 판매가와 관련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세금을 투명하게 납부했고 지난해 판매된 작품들의 수익도 정확히 세금을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씨는 한 후보자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지낼 때인 2012년 10월 첫 전시회를 열고 6점의 그림을 판매했다. 2014년에도 1점을 팔았고, 2021년 4월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때도 작품들이 판매됐다.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재산 형성과 관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의문투성이"라며 "최씨의 재산이 어떻게 증식된 것인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한 후보자는 배우자 직업을 '가사'라고 밝혔다"며 그런데도 10년 만에 배우자의 현금성 재산이 12억원 증가한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한 후보자 측은 증가분의 절반 정도는 한 후보자가 배우자에게 증여했고 나머지는 배우자 어머니가 별세해 상속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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