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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모두 감염 지속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연말까지 병원 면회금지, 종교행사 비대면 진행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 1주 간 하루 400~500명의 감염이 지속 중이며 비수도권에서도 환자가 증가 추세다.

전남에서는 지난 4일부터 5일 밤 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도내 총 확진자 수는 436명으로 늘었다.

장성군에서 추가 발생된 2명은 상무대 부대원이다. 격리 중 기침과 인후통, 미각소실 등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격리 중이었으며, 추가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에서도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남 435번 확진자는 김장을 위해 화순 본가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6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전남 436번 확진자는 타 지역 방문 후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돼 전남에서도 언제든지 지역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연말까지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주말 타 지역 방문과 가족·지인 모임 취소,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연말까지 병원 면회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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