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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 새로운 시대를 향한 비행’이라는 주제로 오늘(11일)부터 내일(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9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제작업체와 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행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아울러 드론기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찰ㆍ소방ㆍ해양경찰ㆍ국토조사 등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 분야별 드론조종경진대회도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드론시범사업을 도입한 뒤 올해까지 24개 사업체와 자치단체 2곳을 지원해 불법 드론 탐지와 해양모니터링, 드론 맵핑 등 우수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드론산업 외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론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더 많은 국민이 드론을 체험하고, 더 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드론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년에 약 610억 원을 드론사업에 지원해 대한민국 드론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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