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10 00:57
'4.4조 적자' 정유4사, 2분기 사업 마무리…수익성 반등할까
 글쓴이 : bmw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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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무더기 적자를 기록했던 국내 정유4사가 2분기 유가 회복세에 따라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유가 회복세에도 정제마진 '그대로'…평가 엇갈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국내 정유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가 2분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적표를 기다리고 있다. 2분기에는 1분기 적자의 주범이던 국제 유가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재고평가 손실이 1분기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내심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에도 도합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석유제품 수요가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새롭게 투자한 사업들의 비용으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는 1분기에 총 4조3775억 원의 분기 적자를 내며 사상 최악의 실적 위기를 겪고 있다. 업계 1위 SK이노베이션은 1조7752억 원, GS칼텍스는 1조318억 원, 현대오일뱅크는 5632억 원, 에쓰오일은 1조73억 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시황과 사업 환경, 수익성 등을 고려한 정유4사의 2분기 실적 전망을 내고 있다. 무더기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4사가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 반면 1분기보다 적자폭은 줄어들겠으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도 있다.

D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을 3434억 원 적자, 에쓰오일은 1045억 원 적자로 전망하고 있다. 적자 기조를 유지하나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적자를 면치 못하지만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6250억 원에 달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정제마진에 따라 대규모 적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사회의 이동 제한 조치가 지속돼 항공유와 휘발유 가격의 반등이 어려운 것도 적자 기조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증권가의 정유4사 업황과 수익성을 고려한 2분기 실적 전망 등에 따르면 2분기 유가 회복세에 따라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반면, 2분기에도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반복하고 있는 불확실한 정제마진에 따라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1분기 대규모 적자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더팩트 DB

이처럼 적자가 전망되는 이유는 정유사의 수익 지표로 불리는 정제마진이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5월과 6월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초부터 4월까지 이어진 유가 하락세의 타격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정제마진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3달 넘게 배럴당 마이너스 달러를 기록하다가 6월 중순쯤부터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회복기미를 보였다가 지난주 다시 마이너스(-0.5달러)로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4달러를 넘지 않으면 제품을 팔아도 손해를 보는 구조로 불리는 만큼 불확실한 정제마진 추이 속에서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여지가 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유와 운송류의 감소도 정제마진 회복에 발목을 잡는 요소다. 국가 간 왕래가 활발해지지 않는 이상 반등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분기 재고평가손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폭락했던 1분기에 비해 4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글로벌 코로나19 우려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반등 기미를 보였던 항공유와 휘발유 등 주력 제품의 수요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잠시나마 오른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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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 예상 피해액만 5000억원 대, 대규모 피해 양산 우려 나와
사태 핵심 인물 이혁진 전 대표, 文대통령·조국·박원순·임종석 등과 두터운 친분
지난 2018년 3월 22일, 70억원대 횡령·강간치상 혐의 수사 진행 중 해외 도피
도피한 당일 文대통령 베트남 순방 현장 나타난 정황 드러나 논란 빚어져
70억원대 횡령·강간치상 혐의로 수사중이던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2018년 3월 22일 출국해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이 전 대표는 이후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도피 중이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예상 피해액이 5000억원대, 피해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 피해 양산이 우려되고 있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의 해외 도피 과정서 의구심을 자아내는 행보가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야권은 이 전 대표와 현 정권 실세들 사이의 친분 관계에 주목하며 실체 파악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사태'는 사모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부실 채권을 우량 채권이라 속여 투자를 유도한 뒤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 금융당국은 이들이 펀드 명세서 등을 조작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환매 시점이 되자 돌연 불투명한 사유로 환매를 연기하며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논란이 된 부분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인 이혁진 전 대표의 행적이다. 그가 지난 2018년 3월 22일 옵티머스 사태와는 별개의 7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한 과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당시 이 전 대표는 횡령 혐의 이외에 강간치상과 각종 폭행 혐의로 상고심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는 강간치상 혐의로 앞선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런 자가 출국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이 전 대표의 출국 후 행보도 논란을 야기했다. 이 전 대표가 2018년 3월 22일 출국한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정황 증거가 제기된 것이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는 이 전 대표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사진 속 박항서 감독의 옷차림은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보였던 옷차림과 일치한다.

김웅 "어떻게 이런 중죄 지은 사람이 대통령 행사장 나타날 수 있었는가"
성일종 "모든 진상 밝혀져야" 진중권 "대통령 순방에 딸려 도피시킨 모양"


이날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간 통합당도 이 점을 지적하며 맹공에 나섰다.

특위 위원으로 위촉된 부장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수십억의 횡령 사건을 저지른 이혁진이 지난 2018년 3월 18일에 귀국하고 다음 날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았다. 이렇게 고액을 횡령하고 다른 폭행 사건과 연루됐는데도 이 전 대표에게 출국금지는 이뤄지지 않았고 22일에 출국한 뒤로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문제는 22일 이 전 대표가 문 대통령의 순방장소였던 베트남 모 호텔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어떻게 이런 중죄를 지은 사람이 대통령의 행사장에 나타날 수 있었는지 검찰과 법무부는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성일종 비상대책위원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떻게 성범죄와 횡령 혐의에 연관돼 있는 피의자가 대통령 수행명단에 포함됐는지 밝히고, 민간기를 이용했는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는지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며 "또 어떻게 이런 범죄자가 유유하게 해외 도피를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모든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 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는 문재인 통령의 복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양대학교 동기 사이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개인 블로그에 조국 전 법무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의 친분 관계를 자랑한 바 있다.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주호영 "이혁진, 정권 핵심실세 교류 정황…권력형 비리 될 확률 높아"
유의동 사모펀드 특위 위원장 "1차적으로 피해자 구제 최선 다할 것
뜬소문으로 치부하기엔 낯익은 이름이 자꾸 들려오는 것에 주목한다"


통합당은 이혁진 전 대표가 정권 핵심 실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데 있어 이 사태가 '대규모 권력형 게이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체 파악 및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가한다는 복안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고 문 대통령의 행사에 참여한 내용도 있다"며 "정권 핵심실세와 긴밀히 교류한 정황이 있어서 이것이 권력형 비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유의동 의원은 "1차적으로 피해자를 구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순한 금융사고 혹은 금융사기인 줄 알았던 이 사건에서 낯익은 이름이 자꾸 들려오는 것에 주목한다. 뜬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현 정권과 집권여당의 인사들 이름이 집중 거론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당과 특위 위원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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