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21 14:25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복직…울산교육청 임용장 수여
 글쓴이 : qbu83621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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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사진 왼쪽부터 권정오 전교조 노조위원장과 노옥희 울산교육감(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철회 투쟁을 벌이다 해고된 권정오(55) 전교조 위원장이 복직돼 21일 울산시교육청에서 복직교사 임용식을 했다.

권 위원장이 2016년 2월 29일자로 면직된 이후, 1666일 만이다.

권 위원장은 1998년 전교조 결성을 이유로 해직되었다가 5년만에 복직했다. 이후 2016년 법외노조 철회 투쟁을 벌이다 다시 해고됐다.

그는 최근 전교조가 법적지위를 회복하고 교육부와 해직자 복직을 합의함에 따라 복직을 신청했으며 시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였다.

권 원장은 내년 북구 호계중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전교조 위원장의 남은 임기 수행하기 위해 전임 휴직을 이어간다.

권 위원장은 임용식에서 "멀고 먼 길을 돌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왔다"면서 "전교조가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그동안 비상식적인 국가 행위로 고통받아 온 전교조 조합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전교조가 앞으로 교육개혁 파트너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이 지난 3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에 대한 파기 환송에 이어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교조에 대해 '노조로 보지 아니함 통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전국에서 전교자 해직자는 총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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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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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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