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16 06:35
[TF초점] '상반기작·하반기작' 옛말…삼성·LG, 스마트폰 공식 바꿨다
 글쓴이 : bmw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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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4일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LG 윙'을 공개했다. 'LG 윙'은 LG전자 혁신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1번째 제품이다. /LG전자 제공

삼성·LG전자, 새로운 라인업 꾸리며 분위기 반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힘을 꽉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통해 '스펙 경쟁'에 나서며 프리미엄 수요를 집중 공략했던 예전과 달리 다양한 제품군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16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4일 오후 하반기 신제품 'LG 윙'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LG 윙'은 샌드위치처럼 겹쳐 있는 화면 중 하나가 옆으로 돌아가며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LG전자가 이러한 폼팩터(기기 형태)를 갖춘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면과 고사양으로 요약되는 전략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변화와 도전을 택했다. LG전자는 지난 10여 년간 획일화된 스마트폰 시장을 탈피해 새로운 모바일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 윙'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윙'은 경쟁사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의 현실적 대안으로도 꼽힌다. 2개의 화면으로 강화된 멀티태스킹 장점을 확보하면서 가격대는 100만 원선 안팎으로 예상된다.

특히 'LG 윙'은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1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나가겠다는 LG전자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 고객의 스마트폰 관련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더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 이러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LG전자는 기존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유니버설 라인'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라인업을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제품'으로 나눠 스마트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이번 온라인 공개 행사 말미에 롤러블폰(돌돌 말리는 스마트폰) 실루엣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자가 롤러블폰을 준비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으나, 출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최초다.

롤러블폰은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2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롤러블폰과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혁신적인 제품군과 보편적인 제품군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더욱더 뚜렷해지며 LG전자의 '라인업 이원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하는 언팩에 이어 오는 23일 3번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3번의 언팩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 제공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전략을 수정하고 나섰다. 폴더블폰이 등장하면서부터 이러한 움직임은 본격화됐다.

보급형 모델 판매에도 주력했지만, 사실상 그동안 회사 차원에서 무게를 둔 제품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였다. 그러나 지난해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갤럭시Z플립'을 내놓으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가능성을 엿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20' 이어 '갤럭시Z폴드2' 출시도 앞두고 있다. '갤럭시노트20'는 지난달 21일 출시돼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고, '갤럭시Z폴드2'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는 획기적으로 빨라진 반응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새로워진 '삼성 노트',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지원, 한 단계 진화한 프로 동영상 모드 등 최신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좌우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Z폴드2'는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더 큰 화면을 자랑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 4.6인치에서 6.2인치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또한, '갤럭시Z폴드2'는 플렉스 모드 추가 등 전작 대비 사용 경험이 강화됐다.

이처럼 주력 신제품이 상·하반기 각각 1종씩 늘어나면서 '갤럭시 언팩' 행사 또한 자주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만 '갤럭시노트20'를 중점적으로 다룬 '갤럭시 언팩'과 '갤럭시Z폴드2'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파트2'가 진행됐다. 올해 언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또 한 번의 '갤럭시 언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3일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짧은 시간에 3번의 언팩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번째 언팩에서는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사양을 조금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민트, 레드, 블루, 핑크, 화이트, 오렌지 등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색상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FE' 가격은 100만 원 이하가 유력하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119만 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239만 원대 폴더블폰, 100만 원 이하 보급형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사업 전략 수정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본다"며 "전략 수정은 갑작스럽게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해 가속화된 측면이 있으며, 내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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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를 상대로 추가 제재에 들어갔다. 미국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어떤 상품도 허가 없이 화웨이에 팔아서는 안 된다.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타격을 입게 생겼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의 3.2%, SK하이닉스는 11.4%가 화웨이 상대 수출에서 발생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가 예상되지만 멀리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화웨이가 반도체 조달 실패로 스마트폰을 만들지 못하게 되더라도 스마트폰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포·샤오미 등 다른 중국 업체들이 화웨이 빈자리를 채울 것이고 이들이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구입을 늘릴 것이다. 스마트폰을 직접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중저가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버라이즌과 8조원대 5G 통신장비 계약을 맺었다. 화웨이는 전 세계 5G 통신장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국 제재가 국내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그래픽 반도체 전문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IT업계가 마주한 또 하나의 큰 변수다. 현재 세계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90% 이상이 ARM 설계 기술을 쓰고 있다. 엔비디아가 ARM 기술을 앞세워 모바일 AP 시장에 뛰어들면 퀄컴, 애플, 삼성전자 등 기존 사업자들을 위협할 것이다. ARM 기술 사용료를 올리거나 기술 제공에 차별을 둘 가능성도 있다. 맹수들이 각축하는 반도체 시장에 생산과 설계를 병행하는 '코끼리'가 출현한 격이다. 다만 관계를 설정하기에 따라선 엔비디아 사업 확대를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주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면서 한국 반도체는 얼마간 시간을 벌었다. 이때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더 달아나야 하고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비메모리에선 선두권에 진입해야만 한다. 글로벌 IT 지각변동의 위협 요인은 최소화하면서 기회 요인은 극대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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